KB캐피탈은 인턴 근무 후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3개월간의 업무와 평가 과정을 거쳐 우수인력은 정규직으로 전환이 가능한 채용연계형이다. IT 부문과 일반 부문에서 총 14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채용은 오는 2월 3일까지 진행되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AI역량검사, 서류전형, 면접,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합격자는 올해 3월 중순부터 3개월간의 인턴활동을 거쳐 평가 후 최종 채용될 계획이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채용에서는 채용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AI 역량검사를 도입했다"며 "미래금융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KB캐피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정된 온라인 채용사이트를 통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 등을 통해 지난해 총 2432억원의 휴면예금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휴면예금은 금융회사 예금 중에서 관련 법률 규정이나 당사자 약정에 따라 채권 또는 청구권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이다. 금융회사에서 예금은 5·10년, 자기앞수표는 5년, 보험금은 3년, 실기주과실은 10년 이상 거래나 지급 청구가 없으면 휴면예금으로 분류돼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금원에 출연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휴면예금을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홈페이지, 앱, 콜센터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지급한 휴면 예금·보험금은 전체의 65%에 달했다. 휴면예금 지급액은 2017년 356억원, 2018년 1293억원, 2019년 1553억원, 지난해 2432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서금원측은 "비대면 조회·지급 서비스 강화, 50만원 초과 보유자에 대한 우편안내와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휴면예금은 1000만원 이하인 경우 창구 방문 없이 서금원 모바일 앱이
서민금융진흥원은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통해 지난해 총 56만293명에게 4조9293억원을 금융지원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원자 수는 전년도보다 47%(17만9369명)가 늘었고 지원금액은 31%(1조1650억원)가 증가했다. 상품별로 보면 지난해 근로자햇살론과 미소금융 등 기존 서민금융 상품으로 35만5000여명에게 3조7069억원을 공급했다. 서금원은 "작년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확보된 재원 등을 활용해 서민금융상품 공급 목표를 기존 3조8000억원에서 4조9000억원으로 높였다"며 "또 지원요건 완화 및 특례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저신용․저소득 서민을 적시에 도왔다"고 설명했다. '햇살론Youth'는 지난해 8월 특례보증을 통해 1회 지원한도를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서금원 앱을 통한 비대면 심사를 도입, 지난 2년 동안 총 5만7868명에게 2234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또 '햇살론17'은 급여 현금수령자,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등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을 위한 특례보증과 기존 70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위탁보증 한도를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14만 7255명에게 9990억원을 공급했다. '근로자햇살론'은
서민금융진흥원은 행정안전부와 협업을 통해 행정서비스통합포탈인 '정부24'에서 조회만 가능했던 휴면예금 서비스를 지급 신청까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정부24에서 휴면예금 조회 후 지급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서금원의 '휴면예금 찾아줌' 등을 통해 별도로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정부24에서 휴면예금을 조회·지급신청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에 접속해 회원가입 및 공동인증서 등을 통해 본인확인 후 ‘나의 생활정보’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휴면예금 조회는 연중 상시 가능하다. 1000만원 이하인 휴면예금은 본인계좌로 지급신청할 수 있으며 10분 내로 지급된다. 정부24 외에도 서금원의 '휴면예금 찾아줌',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에서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휴면예금을 조회하고 지급신청 할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1397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조회 및 지급신청 할 수 있으며 상속인, 대리인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가까운 휴면예금 출연 금융회사의 영업점 또는 지역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계문 원장은 "휴면예금 비대면 조회·지급 서비스 강화 및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따라
내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물류시설이나 데이터센터 등을 제외하고는 투자여건이 나빠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상가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자영업 침체로 투자위험이 커졌다. 23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1 KB 부동산 보고서(상업용편)'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을 조사한 결과, 2020년 시장상황에 대해 '후퇴기' 평가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2021년은 더 나빠질 것으로 보는 의견이 늘었다. '2021 KB 부동산 보고서(상업용편)'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됐다. KB경영연구소가 선정한 상업용 부동산시장의 주요 이슈와 함께 설문조사를 통해 시장 여건과 향후 전망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살펴 본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1년 투자여건이 가장 나쁠 것으로 보이는 시장은 호텔, 상가/리테일이다. 가장 좋을 것으로 보이는 시장은 물류시설, 데이터센터로 조사됐다. 상가 전문 중개업소 대표들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자영업 경기 침체 등으로 공실 증가, 임대료 하락 등 투자 위험이 커질 것으로 답했다. 경기침체 우려에도 올해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거래가 늘고 가격도 상승세를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현행 24%에서 20%로 낮아진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위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입법 예고한 뒤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 등 개정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중 개정 시행령을 공포할 예정이다. 이후 3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치면 최고금리 인하가 시행된다. 금융위는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보안방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중 발표·추진한다. 보완방안으로는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 확대, 불법사금융 근절 조치 지속 추진, 고금리 금융업권(저축은행·여신전문업·대부업) 지원을 통한 민간 서민대출 활성화 유도 등이 거론된다.
마이데이터(My data) 예비허가 사업자에 네이버파이낸셜, 뱅크샐러드 등을 포함한 21개사가 선정됐다. 이들은 한달 여간의 본허가 신청 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개인으로부터 신용정보 제공 동의를 받아 은행이나 보험사, 카드사 등 금융회사는 보유하고 있는 고객 신용정보를 끌어 모아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정례회의를 열고 21개사에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내린다고 밝혔다. 21개사는 금융회사(국민은행, 신한카드 등), 핀테크 기업(레이니스트, 보맵 등), 전자상거래기업 계열 전자금융업자(네이버파이낸셜, NHN페이코 등) 등이다. 앞서 금융위는 기존에 마이데이터 유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예비허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신청한 기업은 1차 35개사, 2차 2개사로 총 37개사다. 다만 금융위는 지난 11월 1차로 신청한 35개사 중 삼성카드,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핀크, 경남은행등 6개사의 심사를 보류했다. 대주주에 대한 형사소송이나 제재절차가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예비허가를 받지 못한 기업은 나머지 29개사 중 8개 핀테크 업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가 적발금액과 인원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허위 입원 보험사기는 줄었지만 경기침체에 일용직 등의 생계형 보험사기가 늘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4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억원(9.5%) 증가했다. 적발 인원 역시 4만741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3명(10%↑) 늘었다. 적발금액과 인원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70%가 넘는 대다수의 보험사기가 500만원 이하 건으로 비교적 소액의 보험사기가 기승을 부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허위입원은 감소한 반면 보험금 편취가 용이한 허위장해 등 단발성 보험사기가 증가했다"며 "무직·일용직, 요식업 종사자 등 생계형 보험사기 비중이 늘었고, 일부 병원에서 허위·과다 진료를 유도하는 행위가 성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기유형별로는 '허위·과다사고' 유형이 66.4% 차지했고 ▲고의사고 14.7% ▲피해과장사고 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허위입원(293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30.3%(127억원)나 감소한 반면 허위장해·허위진단은 약 30% 이상 증가했다.…
보험사 대출이 가계 주택담보대출과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늘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45조8000억원으로 상반기 말 대비 4조9000억원이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전분기 말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한 121조6000억원이다. 보험계약대출과 신용대출은 소폭 줄었지만 주택담보대출이 1조6000억원 규모로 늘었다. 기업대출은 전분기 말 대비 3조4000억원 증가한 124조원이다. 중소기업 대출이 2조9000억원 늘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도 1조3000억원 증가했다.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20%로 6월 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0.42%, 기업대출 0.10%다. 보험회사 부실채권비율은 0.15%로 전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대출 0.18%, 기업대출 0.12%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현재 경제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개 상황"이라며 "감염병 확산세가 이번 겨울을 넘어 좀처럼 꺾이지 않는다면 이에 따른 소비위축이 내년 성장률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이날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설명회 겸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국내외 경제의 성장과 물가 전망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은은 지난달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3%에서 -1.1%로, 내년은 기존 2.8%에서 3.0%로 상향조정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이 총재는 "국내외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면 예상보다 더 위중하고 심각해 부정적 영향이 1, 2차 확산기에 비해 클 것"이라며 "고용비중이 높은 도소매업이나 음식·숙박업에 충격이 집중돼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1~11월 중 전년 동기 대비 0.5% 상승하는 데 그쳤다. 물가안정목표인 2%를 크게 밑돌았다.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를 딛고 올해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부채비율 등도 낮아졌다. 매출은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그 폭은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3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감기업의 매출액 증감률은 -3.2%로 전분기(-10.1%)에 비해 하락률이 축소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매출액 증감률이 -1.6%로 전분기 -12.7%에서 큰 폭으로 축소됐다. 특히 자동차 생산이 늘어난 운송장비(2.7%)와 반도체 수출이 호조인 기계·전기전자(9.0%) 등은 상승 전환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1.3%→-3.6%)과 중소기업(-4.9→-1.3%) 모두 매출액 하락률이 낮아졌다. 총자산증가율은 1.9%로 전년 동기 1.1%보다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각각 2.3%, 1.3%며,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1.7%, 중소기업 2.5%다. 수익성 지표는 모두 개선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0%로 전년 동기 4.7% 대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4%로 기계·전기전자,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5.4%로 전기가스업이 주로 개선됐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코로나19에도 비대면 금융교육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 기획재정부, 경제교육단체협의회에서 주최하는 '2020년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신복위는 대면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쌍방향 원격교육 등 채널을 다원화해 온 결과, 전년대비 292.9% 증가한 29만6882명(’20년 11월말 기준)에게 비대면교육을 실시했다. 이계문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제한되는 등 변화된 상황에서 수강자의 입장을 고려한 비대면교육 강의기법 개발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신복위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나 서민금융진흥원 이용자인 금융취약계층에게 효과성 있는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속 실시해 경제적 재기와 실질적 신용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교육신청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관·단체는 누구나 신용회복위원회 신용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