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저축銀 오픈뱅킹…업계 모객전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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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저축은행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1명의 고객이라도 더 끌어들이기 위한 업계의 모객전이 한창이다.


이달만 해도 여러 저축은행이 파킹통장을 새로 기획해서 내놓는가 하면 기존 상품들의 금리도 소폭 올려 고객들의 예적금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페퍼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이 2% 안팎의 고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새로 선보였다. 파킹통장은 차를 잠시 주차(parking)하듯 은행에 짧게 돈을 맡겨도 이자를 챙길 수 있는 수시입출금 통장을 말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달 초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파킹통장을 출시, 오픈뱅킹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차원에서 비대면 전용으로 상품을 기획했다. 하루만 맡겨도 최대 연 2%의 금리를 제공한다. 예치금 300만원 이하는 연 2%, 300만원부터는 연 1.5% 금리를 적용한다. 


이달 초에 파킹통장을 내놓은 상상인저축은행의 경우 출시 3일만에 500억원의 예치금이 몰리기도 했다. 상상인의 파킹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세전 1.6% 금리를 제공하며 예치 기간에 따라 3개월 이상 연 1.7%, 6개월 이상 연 1.8%, 9개월 이상 연 1.9%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OK저축은행이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 웰컴저축은행 직장인사랑보통예금, JT저축은행 비대면 보통예금 등이 대표적인 저축은행 파킹통장 상품이다.


파킹통장 외에도 고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 이색상품들은 고객을 잡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이 판매하는 반려견을 위한 통장 'JT쩜피플러스정기적금'은 연 3.0%의 이자를 제공한다. SBI저축은행도 반려견을 키우는 것으로 확인되면 최대 0.9%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는 SBI스타펫 적금을 판매중이다.


이미 오픈뱅킹을 시작한 시중은행이 자리를 잡은 것을 감안하면 늦게 편입한 저축은행의 입장에서는 고객 확보 수단이 절실한 상황이다. 


저축은행은 내달 말에 오픈뱅킹 도입이 예정돼있다. 현재 막마지 전산망 구축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