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OK 등 대형 저축은행 하반기 공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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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저축은행들이 대내외적으로 여러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커져가는 회사 규모에 맞춰 신입 공개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시국을 감안해 온라인, 비대면 채용을 진행한다.
또 저축은행 업계가 전반적으로 점포수를 줄이고 플랫폼 개발에 몰두하고 있어 특히 정보통신(IT) 분야의 인재를 중점적으로 뽑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일부터 '2020년 대졸신입 수시채용'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9일에는 OK저축은행의 모그룹인 OK금융그룹이 하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했다. 각 저축은행 1~2위 규모의 대형사가 잇따라 인재 채용에 동시에 나선 것이다.


우선 SBI저축은행은 올해도 예년과 같이 선발 인원, 전공, 어학성적 등에 제한 두지 않는 채용을 진행한다. 


SBI저축은행의 대졸신입 공채의 모집분야는 금융영업, 통계, IT 부문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 학사 이상 학력을 가진 자로 2021년 1월 4일 입사가능자이며, 2021년 2월 졸업예정자도 포함된다. 


올해 채용설명회는 학교 등 오프라인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이번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저축은행 업권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기업정보, 채용정보, 취업 준비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사담당자와의 실시간 채팅을 통해 채용에 대한 궁금점을 바로 해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시국을 감안해 오프라인 인적성검사 폐지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AI(인공지능)역량검사를 도입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OK저축은행의 채용도 진행된다. 모그룹인 OK금융그룹을 통해 OK저축은행과 OK캐피탈, OK홀딩스, 아프로파이낸셜 등의 4개 계열사가 동시에 공채를 실시한다. 


OK저축은행의 대졸 신입사원 분야는 리테일금융, 기업금융, 영업기획, 심사·리스크 관리 등이다. 
특히 다양한 우수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올해는 석·박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을 따로 마련했다. 금융·디지털 관련 석·박사 학위 취득자, 국가고시·전문자격시험 1차 또는 최종 합격자, 핀테크·마이데이터 아이디어 및 사업 공모전 입선자, 금융권(은행·증권·카드·캐피탈 등) 경력 보유자 중 1개 이상을 충족하면 특별전형에 지원이 가능하다.


두 전형 모두 4년제 대학(원) 졸업자 혹은 2021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OK저축은행 또한 AI 역량 검사를 진행한다. 이어 실무진 면접, 임원진 면접, 연수 및 채용 검진 등을 거쳐 내년 2월 8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청년실업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채용 자체가 급격히 줄어드는 모양새"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번 공채가 청년들에게 희망을 나누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