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전문가 99% "한은 8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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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업계 종사자들은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추가 금리인하 여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서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18일 채권 관련 업무 종사자 200명을 설문 조사해 '2020년 9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산출한 결과, 종합지표가 한 달 전보다 2.6포인트 상승한 100.9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금투협 관계자는 "최근 주요국 경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9월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설문 문항에 대한 답변 인원의 응답으로 산출되는 BMSI는 100 이상이면 시장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부문별로는 기준금리 BMSI가 101.0으로 전월대비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응답자 99.0%는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1.0%만이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완화적 스탠스를 이어가면서 금리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금리전망 지표는 전월보다 6.0포인트 하락한 94.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악화했다.
 4차 추경 논의 등 정부의 재정 확대에 따른 수급 관련 우려가 채권시장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 9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을 전망하는 응답 비중이 하락하면서 물가 BMSI는 전월 73.0에서 86.0으로 개선됐다.
 환율 BMSI는 103.0으로 전월 대비 15.0포인트 상승하며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를 호전됐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와 미국 물가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9월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