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매물 JT저축은행, 올 상반기 순익만 9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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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있는 JT저축은행이 올 상반기에만 9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다수의 대부업체와 사모펀드, 캐피탈 등이 인수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보장된 캐시카우를 증명했다는 평가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JT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기준으로 총 자산 1조5344억원, 순이익 90억316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상반기 각각 1조3689억원, 7720억원 보다 꾸준히 증가한 실적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없이 무난하게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JT저축은행(옛 SC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 J트러스트그룹에 인수된 이후 5년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 오는 4월 본입찰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JB금융그룹, 리드코프, 한국캐피탈 등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저축은행은 최근 몇년 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매년 역대 최고 실적과 자산을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다. JT저축은행은 J트러스트로 편입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684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해왔다. 저축은행 M&A 시장에서 JT저축은행이 알짜로 꼽히는 이유다.


하지만 J 크러스트 그룹은 JT저축은행 매각을 통해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기에 처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법인에 매각 대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M&A 시장에서는 JT저축은행의 몸값을 약 2000억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