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 넘어선 OK저축은행…대부업 흡수하면 업계 1위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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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저축은행이 자산 규모가 7조원을 넘어서면서 업계 1위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이 9조원대에 진입하면서 양 사의 자산 격차가 2조원으로 줄어든 가운데 향후 OK저축은행이 러시앤캐시의 자산까지 안게되면 용호상박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를 기준으로 9조3246억원의 자산을 기록했다. 이어 OK저축은행은 7조3026억원으로 SBI저축은행의 뒤를 바짝 쫓아갔다. 지난해 1분기 SBI가 8조6876억원, OK가 5조7554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1년 새에 양 사 모두 자산 덩치를 꾸준하게 키우면서 격차도 줄였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014년 러시앤캐시가 저축은행 두 곳을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금융당국의 지침대로 대부업자산은 오는 2024년까지 정리해야 한다. 러시앤캐시의 대부업 자산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러시앤캐시 자산이 OK저축은행으로 편입된다는 가정 하에 SBI저축은행의 규모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 SBI저축은행은 지난 2013년 업계 2위에 머무르다 2014년 저축은행 4곳을 통합하면서 1위 자리를 독보적으로 지키고 있다. 현재는 모바일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는 등 소매금융에 집중하며 업계 최대 규모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