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0%시대…저축銀 수신금리 하향 확산될까

 초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저축은행들의 금리인하가 확산되는 가운데 기준금리가 또 한번 인하됐다. 이에 저축은행의 수신상품들의 금리인하가 전반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79개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금리는 연 1.90%(1년 만기)로 집계됐다. 2년 만기는 1.93%,  3년 만기는 1.95%를 가리키고 있다. 올해 1월1일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1년 만기 2.62%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빠르게 금리가 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번에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이미 수직으로 떨어진 수신금리도 추가적으로 인하될 가능성이 짙어졌다.


 앞서 일부 저축은행들은 이번 금리인하 직전에 선제적으로 예금 금리를 낮추기도 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9일 SBI스페셜(복리)정리예금 3년 만기금리를 1.9%에서 1.8%로 내렸다. 해당 상품은 이미 지난달 2.0%에서 인하된 바 있다. 


 또 OK저축은행은 OK정기예금, OK안심정기예금, 중도해지OK정기예금 등 수신상품 3종의 금리를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했다. OK정기예금(1년)의 금리는 연 1.9%에서 연 1.8%로, OK안심정기예금(3년)은 연 2.0%에서 연 1.9%로, 중도해지OK정기예금(3년)은 연 1.6%에서 연 1.5%로 각각 변경됐다. 이 외에도 일부 수신상품의 금리를 또 한번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JT저축은행도 예금금리 인하에 동참했다. JT저축은행은 JT점프업 저축예금의 금리를 기존 연 2.0%에서 연 1.80%로 0.20%포인트 떨어졌다. 출시 6개월 만에 기본 금리가 떨어진 것이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저축은행 업계는 추가 금리 인하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예금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수신금리를 소폭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시중은행의 대응을 주시한 뒤 저축은행도 따라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중은행 금리가 내려간 이후에도 저축은행 금리가 그대로라면 예대율 관리가 힘들어져 금리인하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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