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대출 문의 급증…불법업체 '교묘한 꼼수' 주의보

공공기관 사칭한 불법대출 성행
정부기관, 페이스북 등 SNS서 대출광고 안해

 정부가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저신용자를 위해 햇살론 금융상품에 자금을 더 늘린 가운데 햇살론을 공급하는 서민금융진흥원에 서민대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동시에 최근 서민금융원, 국민자산관리공사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불법대출도 온라인상에서 난무하고 있어 대출을 문의하는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현재 햇살론17에 대한 고객 문의가 많아 상담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신용6등급 이하를 대상으로 대출을 돕는 서민금융상품 햇살론17에 5000억원을, 내년부터는 만 34세 이하의 청년들을 위한 햇살론youth에 150억원을 각각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고금리 대출이 불가피한 최저신용자들의 대출 문의가 많아졌다.


 서민금융상품을 통한 대출 신청이 빗발치면서 최근 공공기관의 이름을 교묘하게 사칭한 불법 대출 또한 기승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신용회복위원회 등에 따르면 최근 불법대출업체들이 합법적인 공공기관으로 보이는 상호를 이용, 온라인으로 대출을 권유하는 광고를 집행하고 소비자들의 피해를 부추기고 있다.


 이들은 서민금융원, 국민자산관리공사, 한국재무관리, 국민자금지원센터 등으로 얼핏보면 정부기관으로 착각할 수 있는 상호들이지만 교묘하게 상호를 비슷하게 지어낸 불법업체들이다. 심지어는 물론 집무중인 대통령의 사진이나 정부기관의 로고를 게시하기도 하며 서민정책 대출인 것 처럼 위장을 한다.


 시중은행의 이름을 따옴으로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기도 한다. 국민은행, KB국민지원센터 등으로 마치 KB국민은행이 전송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방식이다. 심지어는 상호를 그대로 쓰기도해 세심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서민금융진흥원은 페이스북 등 SNS에 서민대출 상품을 직접 광고하거나 대출을 권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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