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자 위한 '포용금융' 확대…햇살론 지원대상과 금리는?

정부 햇살론17에 5000억원 공급
만 34세 이하 저신용자 위한 햇살론youth 실시
햇살론youth에 연간 총 1000억원 공급 계획

 

 

 금융당국이 저신용자를 위한 포용금융을 확대하는데 발벗고 나섰다.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저신용자들을 위해 햇살론17에 5000억원의 자금을 더 공급하고 또 만 34세 이하 저신용자를 위한 햇살론youth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햇살론17은 지난 9월 금융당국이 고금리 대출이 불가피한 최저신용자를 지원하고자 내놓은 국민행복기금 보증 서민금융상품이다. 


 18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햇살론17의 지원대상은 신용6등급 이하(6~10등급)로 연소득 4500만원 또는 3500만원 이하의 서민이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는 신용등급 제한 없이 대출이 가능하다.


 단 무직 상태이거나 소득이 없고 현재 연체중이라면 지원이 불가하다. 또 소득에 비해 채무액이 과다하거나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 심사를 거쳐 부적격자로 분류된다면 햇살론17을 지원받을 수 없다.


 햇살론17의 대출은 일반보증을 기준으로 최대 700만원까지 가능하며 연 17.9%의 대출금리가 붙는다.


 예를 들어 최대 한도인 700만원을 대출을 받으면 대출기간(3년~5년) 동안 125만3000원의 이자를 갚아야 한다. 대신 성실상환 시에 1년마다 금리가 인하된다. 3년을 선택하면 3.5%포인트, 5년은 1.0% 포인트다. 일반보증은 시중은행에서 심사부터 대출실행까지 가능하다.


 특례보증은 최대 14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특례보증은 시중은행 이용이 어렵거나 정형화된 서류구비가 어려운 경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추가심사를 거쳐 보증을 승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내달부터는 만 34세 이하의 저신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상품 햇살론youth도 출시된다. 앞서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2012년부터 민간기부금을 통해 대학생과 청년들을 햇살론 상품으로 지원했었다. 하지만 재원고갈로 지난 1월에 상품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정부는 복권기금 출연 예산 150억원을 대학생, 청년 금융에 지원하고자 이번 햇살론youth 상품을 기획했다. 


 햇살론youth는 만 34세 이하의 대학생과 미취업청년, 사회초년생(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소비자가 대상이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거나 졸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정규소득이 없는 미취업청년이면 햇살론youth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대학에 재학중이라도 연소득이 3500만원 이상이거나 대기업에 재직중이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햇살론youth의 대출 한도는 최대 1200만원(1년 600만원)이다. 대출 금리는 대학생과 미취업청년의 경우 4.0%, 사회초년생 4.5%, 사회적 배려대상(기초생활수급자 등) 청년층은 3.6%를 각각 부여한다. 


 상환은 최대 8년간의 거치기간과 7년간의 상환기간을 제공, 최대 15년간 갚아나갈 수 있게 했다. 거치기간에는 매월 이자만 상환하고 상환기관에는 원금(균등분할)과 이자를 상환해야 한다.


 서민금융진흥원 앱을 통해 보증가능여부를 확인하고 보증신청까지 진행할 수 있으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심층 대면심사를 거친다.


 금융당국은 내달 햇살론youth를 출시하고 연간 총 1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그간 정책서민자금 공급을 확대했지만 재원이 한정돼 추가 공급이 어려웠다"며 "오는 2020년에는 금융애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원을 최대한 동원해 서민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청년·대학생의 자금애로도 완화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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