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이어 JT친애까지…저축은행 '점포 다이어트'

저축은행 점포수 매년 감소
OK저축은행만 1개 증가
비대면 채널 활성화로 경영효율성 극대화

 

 저축은행들의 점포수가 줄어들고 있다. 비대면 채널이 발달하면서 지점에 직접 방문할 필요성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웰컴저축은행은 올해에만 4개의 점포를 정리했고 JT저축은행 또한 지방 점포의 폐점 및 통합을 결정했다.


 1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체 79개 저축은행의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점포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개 줄어든 305개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말 326개였던 저축은행의 점포수는 2016년 323개, 2017년 317개, 2018년 312개로 매년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왔다.

 

 상위 저축은행의 점포수 현황을 살펴보면 웰컴저축은행과 JT친애저축은행이 최근 점포를 정리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올해 3분기 각 사 경영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점포수는 SBI저축은행이 20개, OK저축은행 25개, 한국투자저축은행 14개, 페퍼저축은행 7개, 웰컴저축은행 13개, 유진저축은행 4개, JT친애저축은행 11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OK저축은행만 1개 점포가 늘어났고 다른 저축은행은 줄어들거나 변화가 없었다.

 

 최근에는 웰컴저축은행과 JT저축은행이 일부 점포수를 폐점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13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항원지점의 영업을 종료했다. 해당 점포는 부산 중앙역지점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웰컴저축은행의 점포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15개였지만 올해 11개로 줄어들었다. 앞서 웰컴저축은행은 올해 4월 부산 장산역지점을 폐점하고 이어 7월에는 천안지점을 대전시 서구 둔산지점과 합혔다. 또 9월에는 서울 동대문지점을 을지로입구역지점과 통폐합 한 바 있다.

 

 또 JT친애저축은행은 오는 31일 전주출장소와 천안지점을 폐점하고 가까운 지점과 통폐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전주출장소는 광주 동구 금남로에 위치한 광주지점과 통합하고 천안지점은 대전 서구 대덕대로에 위치한 대전지점으로 이전한다. 두 지점 보두 내년 1월2일자로 이전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의 점포 축소는 수익성 문제가 배경이다. 점포를 찾아오는 고객 대비 임대료와 인건비 등이 과하게 지출된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최근 비대면 채널 활성화로 앱, 인터넷을 통해 저축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점포를 줄여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또 내년에 저축은행 영업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영업효율화를 위한 몸집줄이기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매년 점포를 찾는 고객 수가 줄고 있어 점포를 축소해 비용을 절감할 필요가 있었다"며 "내년에도 영업환경이 저축은행 업계 전반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점포수 폐점 및 통폐합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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