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내달 행장선임 절차 진행…문제는 자본확충

 


 케이뱅크가 다음달 차기 행장에 대한 선임절차를 본격화한다. 당초 케이뱅크의 최대주주로 오르려던 KT의 대주주 적격 심사가 무기한 중단됐고, 증자나 신규 주주 영입 등 자본 확충 문제도 걸려있어 연임과 교체 모두 쉽게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29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심성훈 현 행장의 임기는 오는 9월 23일까지다. 지배구조 내부규범상 최고경영자 선임 절차는 임기 만료 최소 30일 이전에 시작토록 하고 있어 늦어도 8월 중순부터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의 행장 임기는 3년이며, 연임도 가능토록 해놨다.  심 행장은 케이뱅크 출범을 책임진 초대 행장인 만큼 규정상 연임이 가능하다. 인터넷전문은행 1호로 영업성과도 출범 초기에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문제는 자본 확충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12일 276억원 규모의 전환주 유상증자를 마무리 했지만 공격적인 영업을 위해선 일정 규모 이상의 증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출 영업도 전면 중단한 이후 아직 재개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KT의 자본 투입은 당분간 바랄 수 없다. 금융당국은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이유로 케이뱅크에 대한 KT의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 승인 심사를 중단키로 한 바 있다. 정통 KT맨인 심 행장으로서는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KT가 케이뱅크 지분 34%를 가져가는 것은 제외한 상태에서 증자를 진행하다 보니 지배구조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며 "최근 주주사인 우리은행과 DGB금융(DGB캐피탈) 등에 증자를 요청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방안 중 하나일 뿐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관계자는 "규정에 따라 최고경영자 인선 절차를 진행하겠지만 그보다는 자본 확충 문제가 우선"이라며 "여러 가능한 시나리오를 모두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뱅크의 임추위는 최승남 위원장을 비롯해 사외이사 성낙일, 이헌철, 홍종팔, 최용현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케이뱅크의 지배구조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최고경영자 후보군은 총 7명이며, 향후 경영승계절차 개시 시점에 주주사, 외부자문기관 등의 후보군 추천이 있을 경우 후보군을 추가 및 변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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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기업리포트]③기업금융으로 3조원 자산 '한국투자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은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저축은행 계열사로 1982년 고려상호신용금고가 설립되면서 시작된 금융사다. 자산규모는 2016년 기준 2조원대에서 머물다 올해 처음으로 3조원대에 진입하며 몸집을 키웠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인천·경기지역의 최대 저축은행으로 꼽힌다. 자산 규모로는 국내 저축은행의 업계 3위 규모다. 업계 1위는 SBI저축은행으로 올해 2분기를 마친 지난 6월 말 기준 총 자산은 8조8437억원이다. 같은 기간 OK저축은행은 6조136억원이며, 이어 한국투자저축은행이 3조94억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최근 자산이 늘어난 배경은 유가증권 규모가 지난해 말 12억7120만원에서 29억7299만원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모기업이 금융지주인 혜택을 톡톡히 봤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기업금융의 비중이 더 높은 사업구조다. 실제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경영공시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기준으로 회사의 총 대출금은 2조7616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1조7755억원이 기업자금대출, 9861억원이 가계자금대출이다. 구성비율로 따지면 기업자금대출이 64.29%나 차지하고 있다. 기업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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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첫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핀테크위크 2019'의 문이 열렸다. '핀테크 기업 투자데이'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 송인성 핀트(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8분이란 시간을 꽉채워 혁신 서비스를 설명했다. 이어진 10개의 핀테크 기업도 어렵게 얻은 투자유치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진땀을 흘렸다. 이날 핀테크기업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혁신서비스를 투자자와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열정이 뜨거웠다. 열정에 부합하듯 오전부터 행사장은 금융기관 투자 관계자로 발 디딜 틈 없이 채워졌다. 기업설명회를 듣기 위해 참석했다는 자산운용사 김모(38)씨는 "협약을 체결하기로 한 핀테크 기업이 사업설명회를 한다고 해 팀원들과 찾았다"며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흥미있어 하는 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강연은 '핀테크 기업 성공과 도전'으로 시작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대표, 김태훈 뱅크샐러드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는 기업의 핵심사업을 설명하며, 핀테크 기업이 규제장벽에도 성공할 수 있었던 팁들을 전했다. 회사를 퇴사하고 핀테크 사업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김모(35)씨는 "사업을 같이하기로 한 친구와 들렸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