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전국서 아파트 8만2120가구 공급

 


 올 여름 때아닌 아파트 분양 성수기가 펼쳐진다. 통상 장마와 휴가철이 겹치는 6~8월에는 분양시장이 비수기에 해당된다. 그러나 지난해 말 정부 규제 여파로 분양을 미뤘던 상반기 분양 예정 단지가 한꺼번에 몰려 유례없는 분양시장 분위기를 연출할 전망이다. 물론 규제지역과 비규제지역 간 시장 차별화 현상이 뚜렷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고분양가를 막기 위해 분양보증 기준을 강화하면서 일부 아파트의 분양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하지만 비규제지역의 경우 그동안 미뤄졌던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17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6~8월에만 전국 신규 공급 아파트 물량은 8만2120가구(임대제외)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5만2996가구보다 54.95% 많다. 월별로는 ▲6월 4만9276가구 ▲7월 2만815가구 ▲8월 1만2029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2435가구 ▲부산 1만515가구 ▲서울 1만327가구 ▲대구 8347가구 ▲인천 6382가구 ▲대전 3692가구 ▲광주 3136가구 ▲충남 1733가구 ▲전남 1388가구 ▲강원 1130가구 ▲경남 842가구 ▲세종 817가구 ▲경북 659가구 ▲충북 489가구 ▲전북 188가구 ▲울산 40가구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 정부 규제 여파로 상반기 예정 물량이 대거 연기돼 여름철로 공급이 집중된 것"이라며 "연내 내 집 마련 계획이 있는 수요자들은 미리부터 청약전략을 세워볼 만 하다"고 말했다. 주요 단지로 대림산업은 이달 대구 서구 내당동에서 'e편한세상 두류역'  59~84㎡, 902가구 가운데 67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내당역과 두류역을 걸어서 10분 내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대구 동서를 관통하는 달구벌대로도 인접해 있다. 또 대구 최대규모의 두류공원이 가깝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 679가구 가운데 71~84㎡, 11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가까우며 서울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분당선 강남구청역도 이용할 수 있다. 수요자들의 관심 단지지만 시장에선 정부의 분양가 규제로 분양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제일건설은 이달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에서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39~109㎡, 1556가구 가운데 8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개통을 앞둔 지하철 2호선 전남대역(가칭)이 가까우며 동광주IC를 통한 호남고속도로, 제2순환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다. 또한 이마트(동광주점), 메가박스(전대점) 등 편의 및 문화시설이 가깝다. 호반산업은 오는 7월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평택고덕국제신도시 A-22블록에 '호반써밋 고덕국제신도시'84~112㎡, 658가구를 분양하고포스코건설은 8월에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 F20-1, F25-1블록에서 '송도 더샵 프라임뷰(가칭)'82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연말정산 똑똑하게]<下 >기부금·의료비 잊지말자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하면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 예상 결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기부금, 교육비 등 직접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는 항목은 포함돼 있지 않다. 당연히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도 자동조회가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월세, 교복구입, 학원비, 기부금, 의료비 등을 공제받기 위해서는 영수증을 따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만큼 세액공제 혜택이 크니 꼼꼼하게 챙길 필요가 있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직접 영수증을 챙겨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항목은 크게 ▲월세 ▲암·치매·난치성질환 등 장애인 ▲보청기·휠체어·안경·콘텍트렌즈 등 의료비 ▲교복 구입·학원비 등 교육비 등이다. 우선 월세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선 근로자가 직접 이체확인증 또는 송금영수증, 임대차계약서 등의 서류를 챙겨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월세 항목은 공제액 한도가 750만원까지여서 누락될 경우 '13월의 보너스'가 아닌 '13월의 세금폭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챙겨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의 월세액 세액공제율이 10%에서 12%로 인상됐다.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 주택 외에 주거용 오피스텔·고시원도 공제

[현장르포] 혁신금융 어디까지…2500명 몰린 핀테크 위크
23일 첫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핀테크위크 2019'의 문이 열렸다. '핀테크 기업 투자데이'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 송인성 핀트(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8분이란 시간을 꽉채워 혁신 서비스를 설명했다. 이어진 10개의 핀테크 기업도 어렵게 얻은 투자유치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진땀을 흘렸다. 이날 핀테크기업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혁신서비스를 투자자와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열정이 뜨거웠다. 열정에 부합하듯 오전부터 행사장은 금융기관 투자 관계자로 발 디딜 틈 없이 채워졌다. 기업설명회를 듣기 위해 참석했다는 자산운용사 김모(38)씨는 "협약을 체결하기로 한 핀테크 기업이 사업설명회를 한다고 해 팀원들과 찾았다"며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흥미있어 하는 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강연은 '핀테크 기업 성공과 도전'으로 시작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대표, 김태훈 뱅크샐러드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는 기업의 핵심사업을 설명하며, 핀테크 기업이 규제장벽에도 성공할 수 있었던 팁들을 전했다. 회사를 퇴사하고 핀테크 사업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김모(35)씨는 "사업을 같이하기로 한 친구와 들렸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