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녹지 아파트' 청약해 볼까?

 아파트 분양 성수기를 맞아 큰 장이 서고 있다. 특히 도심속에서 녹지를 만끽할 수 있는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 총괄녹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서울시의 전체녹지 면적은 약 15.32㎢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전체면적(605.21㎢)의 약 2%에 머무른다. 도심권에서 녹지가 얼마나 부족한 지를 알 수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14일 "최근 주거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며 조경시설이나 녹지공간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도심권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경우 새로운 단지 내 조경시설을 제외한 녹지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커 도심권에서 녹지를 누리는 단지는 매매가 상승률도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성북구 장위뉴타운 내에 위치한 '꿈의숲 코오롱하늘채'(513가구 규모)는 서울 최대규모의 북서울꿈의숲을 마주하고 있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의 매매가는 7억5000만원으로 장위동 일대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를 형성 중이다. 


 반면 같은 장위뉴타운내에 위치하지만 '꿈의숲 코오롱하늘채'와 약 500m 떨어져 공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 전용면적 84㎡의 매매가는 7억2000만원선이다.  이에 따라 녹지가 가까운 단지들은 청약경쟁률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360개 단지 중 361.65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대전 갑천 트리풀시티'는 대전 도심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갑천과 도솔산이 가까운 단지였다. 


 이외에도 도룡 포레 미소지움(227.3대 1), e편한세상 둔산 1단지(321.36대 1) 등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인기단지들은 도심권에서 수변 또는 녹지의 접근성이 뛰어난 단지들이었다. 전국적으로 역대 최대의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인 봄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도심 속 녹지를 갖춘 단지들이 속속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4구역 재개발을 통해서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35층 13개동, 전용면적 38~84㎡ 총 185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3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구월동 일대를 가로지는 중앙공원을 비롯해 '주안 캐슬&더샵'과 인접하고 있는 석바위공원 등 도심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대전광역시 중구 중촌동 일대에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20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대전천과 유등천과 인접하고 있다. 중촌 시민공원도 도보권내에 위치해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17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상 29층, 39개동, 총 5320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84㎡, 2329가구다. 단지 인근으로 대원공원, 해오름공원, 황송공원 등 다수의 공원이 인접해 있다. 또한 단지 면적의 40%를 넘는 조경면적을 계획해 단지 내에서도 쾌적한 주거 여건을 즐길 수 있다.


 삼성물산이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2구역에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3층, 21개 동, 전용면적 51~126㎡ 총 2,616가구 중 1360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는 부산시민공원, 부산어린이대공원, 초연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췄다.


[연말정산 똑똑하게]<下 >기부금·의료비 잊지말자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하면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 예상 결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기부금, 교육비 등 직접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는 항목은 포함돼 있지 않다. 당연히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도 자동조회가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월세, 교복구입, 학원비, 기부금, 의료비 등을 공제받기 위해서는 영수증을 따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만큼 세액공제 혜택이 크니 꼼꼼하게 챙길 필요가 있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직접 영수증을 챙겨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항목은 크게 ▲월세 ▲암·치매·난치성질환 등 장애인 ▲보청기·휠체어·안경·콘텍트렌즈 등 의료비 ▲교복 구입·학원비 등 교육비 등이다. 우선 월세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선 근로자가 직접 이체확인증 또는 송금영수증, 임대차계약서 등의 서류를 챙겨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월세 항목은 공제액 한도가 750만원까지여서 누락될 경우 '13월의 보너스'가 아닌 '13월의 세금폭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챙겨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의 월세액 세액공제율이 10%에서 12%로 인상됐다.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 주택 외에 주거용 오피스텔·고시원도 공제

[현장르포]문 열면 주목받을 정도…국민은행, 총파업 한산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의 총파업에도 일선 지점은 운영에 차질이 없는 모양새다. 고객 불편도 없었고 방문객도 많지 않아 한산했지만 고객들은 파업 이유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8일 오전 국민은행 노조는 성과급 인상과 임금피크제 등을 조건으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 모여 하루 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000년 주택은행 합병 반대 파업 이후 19년 만이다. 국민은행은 이날 전국 영업점 1058개 중 411곳을 거점 점포로 선발, 비상운영 체제에 돌입했다. 영업점은 모두 열었지만 일부 대출 등은 거점 점포에서만 받을 수 있었다. 당초 거점 점포로 고객이 몰려 혼잡해질 것이란 우려와 달리 거점 점포 업무는 순조로웠다. 광화문 지점 관계자는 "파업이 하루일 뿐더러 큰 지점은 대부분 인력을 배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비거점 지점도 운영에 지장이 없는 건 마찬가지다. 창신 지점과 신용두 지점의 경우 8개의 창구 중 2곳이 '부재중'으로 비어 있었지만 업무에는 지장이 없었다. 창신 지점 관계자는 "팀장급 직원을 전진배치했다"며 "비노조원만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업무에 크게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창신 지점은 '정상 영업한다'는 내용의 안내문과 함께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