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19 글로벌 강소기업' 200社 지정…주요 기업 면면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 200곳을 '2019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수출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해 중기부, 지역자치단체, 민간 금융기관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협력 모델이다.

중기부는 지역 우수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육성하고 월드클래스기업에 이어 히든챔피언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2011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8년간 1043개사를 지정했다. 이 가운데 62개사(5.9%)가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1월 말 모집공고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과 외부 전문가가 3차에 걸친 심층평가를 통해 선정되었다. 글로벌 강소기업 신청요건은 직전년도 매출액 100억원에서 1000억원 사이면서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된 바이오리더스는 1999년 설립된 면역치료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로 바이오신약, 바이오 소재, 바이러스연구 사업을 한다.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은 임상 3상을 승인을 진행 중인 자궁경부상 피이형증치료제(BLS-H01)와 임상 2상을 실험 중인 자궁경부전암 치료제(BLS-M07)이다.

바이오리더스는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와 기술 협력을 진행 중이다. 또,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의 201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급성장 10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1998년 설립한 센텍코리아는 가스 센서 전문업체로 미세 전자 기계 시스템(MEMS)·반도체식·전기화학식·광학식 센서를 생산한다. 음주측정기 국내점유율 1위, 세계점유율 2위 기업으로 가스 센서 기반 음주측정기를 45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 경찰청 음주단속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학교, 운수업, 건설업, 제조업, 선박업, 교통 관련 공기업 등에 안전관리용 음주측정기도 공급한다.



2004년 설립된 월드에너지는 산업 현장의 발전기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하여 활용하는 '흡수식 냉동기'를 육상 및 선박용으로 제조한다. 특히 '흡수냉동기 및 흡수냉온수기'는 미사용 폐열원을 활용해 냉·난방을 공급함으로써 전기식 냉동기·냉·온수기에 비해 전력 소비량을 줄인 에너지 절약형 제품이다. 현재 미국, 유럽 등에 활발히 수출 중이다.

이밖에 클레어, 선택인터내셔날 등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은 향후 4년간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부는 글로벌 강소기업에 4년간 2억원의 해외마케팅 지원하고 기술개발사업에 우대 선정한다. 지자체는 지역별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당 3000만원 내외의 사업화를 지원하며, 민간 금융기관은 융자 및 보증을 지원한다.

중기부의 김문환 해외시장정책관은 "이번에 지정된 기업이 월드클래스기업, 나아가 글로벌 선도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자체 및 민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배한님기자 ericabae168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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