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블록체인] ②LG CNS, 모나체인으로 비즈니스 성공사례 창출



LG CNS는 지난해 5월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을 출시하고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성공사례 창출에 주력해왔다. 모나체인은 공공·금융·통신·제조 등 모든 산업 영역에서 적용 가능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커뮤니티 화폐부터 모바일 인증, 문서 인증, 공급망 관리까지 다양한 서비스

커뮤니티 화폐 서비스는 개인 휴대기기에 디지털 지갑을 생성하고, 이 지갑에 디지털 상품권을 제공한다. 공공영역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청년수당, 양육수당 등에 활용할 수 있고, 전통시장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 CNS의 모나체인은 '멀티 디지털 화폐 플랫폼'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하나의 플랫폼이지만 이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커뮤니티를 위해 복수의 디지털 상품권 등을 서비스할 수 있다.

따라서 별도의 플랫폼 구축 없이도 지자체, 대학교 등과 연계를 통해 용도와 목적에 맞는 디지털 상품권이나 지역화폐를 서비스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거래내역이 투명하게 공유되는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으로 인해 잘못된 사용을 미연에 방지하고, 걸러낼 수 있다.

'모바일 인증'을 통해서는 개인 휴대기기에서 개인식별번호(PIN)나 지문 등 생체정보만으로도 모바일 본인확인이 가능하며, 디지털 신분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허가형으로 운영되는 기업형 블록체인은 인증을 통해 참여자들의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인증은 핵심이자 기본 기능이다.

'문서 인증'으로는 문서의 진본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종이문서 위주의 업무처리가 많은 현실을 감안했을 때 관리자 입장에서는 문서작성, 등록, 전송, 폐기 등 문서의 이력관리 과정을 위변조 없이 관리할 수 있다.

'공급망 관리'를 통해서는 제품 생산에서 고객 인도에 이르는 과정에서의 거래정보 등 다양한 정보가 투명하고 신속하게 각 이해 관계자에게 공유된다.

◆블록체인 '글로벌 3각 공조체제' 확보

LG CNS는 지난 2015년부터 블록체인 사업의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왔다. 2015년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비상장 기업의 전자증권을 발행했으며, 2017년 하반기에는 국내외의 총 20여 개 은행이 참여한 글로벌 자금이체 파일럿 프로젝트 '아전트'에 참여했다. 동시에 한국은행 금융망에서 이뤄지는 자금이체 업무 관련 모의테스트도 실시했다.

또 국내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금융컨설팅을 통해 보험금 자동청구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 가능성도 검증하는 등 실생활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LG CNS는 블록체인 관련 사내벤처도 운영하고 있다. 이 벤처는 기업용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글로벌 수준의 블록체인 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2017년 5월 말 국내 SI(시스템통합)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세계 최대 금융특화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어 지난해 7월 블록체인 글로벌 프로젝트 '하이퍼레저'에 가입했으며 올해 초에는 '이더리움 기업연합(EEA)'의 회원사가 됐다. 이로써 LG CNS는 기업용 블록체인 기술혁신을 위한 글로벌 3각 공조체제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올해 2월에는 모나체인을 기반으로 한 한국조폐공사의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 구축을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국가주도로 진행하는 12대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과제 중 하나인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 구축에 참여하는 등 비즈니스 성공사례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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