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위례포레자이' 견본주택 구름인파…"청약일정 미정"


-북위례 첫 분양, 올해 막바지 물량에 인파 몰려…분양승인 안나 상담 제한 등 황당
GS건설의 '위례포레자이'가 북위례 분양의 포문을 열 수 있을까.
위례포레자이는 수도권 2기 신도시인 위례에서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들어서는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제한으로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그러나 견본주택 오픈 당일까지도 분양승인이 나지 않아 청약 일정이 흥행의 변수로 보인다.



◆"아직 분양 승인이 안 나서…"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위례포레자이' 견본주택엔 하루 종일 구름인파가 몰리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견본주택장에 들어선 방문객들은 대부분 2~3시간씩 대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위례포레자이는 이날까지도 하남시의 분양 승인을 받지 못해 분양가 안내 자료나 청약 상담 등은 불가했다. 견본주택 곳곳에는 '분양 승인 전으로 상품 및 분양가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어렵다'는 내용의 안내 문구가 부착돼 있었다.

GS건설 관계자는 "일부 서류 미비로 하남시로부터 분양 승인이 안 났다"며 "평균 분양가 외에 평형별 분양가는 아직 협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분양가 안내 자료 등을 제공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위례포레자이는 지난 10월 분양을 시도했다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 영향 등으로 일정을 미뤄왔다. 그러다 올해 안에 분양을 급하게 진행하기 위해 유니트도 101㎡B 하나만 마련하고 승인 직전에 견본주택을 먼저 열었다. 결국 유니트 하나에 오전에만 5000명의 관람객이 몰려 항의가 잇따랐다.

상담 창구도 대기 번호판이 작동을 멈췄다. 한 상담 직원은 "오전에 상담 대기 번호표를 제공하고 창구를 운영했으나 오래 기다린 후에도 자세한 상담이 불가하자 항의가 들어왔다"며 "오후부터는 대기 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청약 제도 등에 대한 단순 안내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모씨(78)는 "(분양 승인이 안 난 걸) 미리 알았더라면 안 왔을 텐데 데려다준 아들이 오히려 미안해 하더라"며 "2시간씩 기다려서 들어왔는데 유니트를 보려면 또 줄을 서야 해서 도무지 다리가 아파 못 보겠다"고 토로했다.



◆북위례 첫 분양에 수요↑
이런 상황에도 위례포레자이가 북위례 첫 분양 단지인 만큼 방문객들이 끊이질 않았다. 위례포레자이는 경기도 하남시 위례지구 A3-1BL 블록에 공급되는 지하 4층~지상 22층 9개 동, 전용면적 95~131㎡ 중대형 558가구로 구성된다. 도보 20분 거리(약 1.2㎞)에 5호선 마천역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의 광역 도로망도 가깝다. 위례신도시~거여동간 직선도로(위례서로)도 임시 개통돼 강남 접근성이 개선됐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초등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돼 있고, 반경 1㎞ 이내에 중학교도 신설 예정이다. 1.5㎞ 이내에 위례신도시 중심상권인 트랜짓몰, 휴먼링이 위치해 있다. 가든형 조경공간 엘리시안가든과 플레이가든, 리빙가든, 헬시가든, 자이펀그라운드 등 조경시설과 주민운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시설도 들어선다. 이날 견본주택에 전시된 101B 유니트는 방 3개와 알파룸, 거실과 주방, 주방 펜트리, 안방 드레스룸, 화장실 2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알파룸과 펜트리가 합쳐진 형태의 대형펜트리(옵션)가 눈길을 끌었다.

시세대비 저렴한 분양가도 인기 요인이다. 위례포레자이는 공공택지 민간분양으로 HUG의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가 182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4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김 모씨(37)는 "교통이 좀 불편하긴 하지만 주위 아파트에 비하면 2억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라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며 "발코니 확장비용 등 정확한 가격이 나와 봐야 알겠지만 이 정도면 로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위례포레자이는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다만 그 전까지 하남시의 분양 승인을 받지 못하면 청약 일정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서민금융 기업리포트]③기업금융으로 3조원 자산 '한국투자저축은행'
[서민금융 기업리포트]③기업금융으로 3조원 자산 '한국투자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은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저축은행 계열사로 1982년 고려상호신용금고가 설립되면서 시작된 금융사다. 자산규모는 2016년 기준 2조원대에서 머물다 올해 처음으로 3조원대에 진입하며 몸집을 키웠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인천·경기지역의 최대 저축은행으로 꼽힌다. 자산 규모로는 국내 저축은행의 업계 3위 규모다. 업계 1위는 SBI저축은행으로 올해 2분기를 마친 지난 6월 말 기준 총 자산은 8조8437억원이다. 같은 기간 OK저축은행은 6조136억원이며, 이어 한국투자저축은행이 3조94억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최근 자산이 늘어난 배경은 유가증권 규모가 지난해 말 12억7120만원에서 29억7299만원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모기업이 금융지주인 혜택을 톡톡히 봤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기업금융의 비중이 더 높은 사업구조다. 실제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경영공시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기준으로 회사의 총 대출금은 2조7616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1조7755억원이 기업자금대출, 9861억원이 가계자금대출이다. 구성비율로 따지면 기업자금대출이 64.29%나 차지하고 있다. 기업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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