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판교대장지구…포스코vs대우vs현대 컨소시엄 대격돌



-판교 더샵 포레스트, 퍼스트힐 푸르지오, 판교엘포레 등 '빅3' 견본주택 가보니
판교대장지구 '빅3' 아파트가 본격 분양에 나선다. '판교 더샵 포레스트'와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격돌이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대형 평형을 위주로 공급해 두 아파트와 수요자층이 다르지만 비슷한 위치인 만큼 함께 경쟁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들 모두 대장지구에서 희소한 새 아파트이자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다만 다수의 추가 옵션 품목, 가까운 송전탑 등이 청약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판교 더샵 포레스트 vs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서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판교 더샵 포레스트'와 대우건설이 짓는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가 나란히 견본주택 문을 열었다. 영하의 날씨에도 양쪽 모두 대기 줄이 길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분당구는 입주 15년 이상된 단지가 전체의 약 83%를 차지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다. 특히 두 아파트는 전 가구가 전용 84㎡로 설계돼 양쪽 견본주택을 오가며 특장점이나 차이점 등을 비교하는 방문객이 다수였다.

성남 대장지구는 오는 2020년까지 92만467㎡ 규모 민간택지에 공동주택·단독주택 총 5903가구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과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사이에 위치하며 4면이 모두 산으로 둘러쌓여 있다. '판교 더샵 포레스트'는 성남시 분당구 대장 도시개발지구 A11·12블록에 들어서는 총 990가구의 아파트다. 평균 3.3㎡당 분양가는 2080만원이다. A11블록 분양가는 6억2220만~7억5110만원, A12블록 분양가는 6억2830만~7억6330만원에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1441만~1616만원이다.

이 아파트는 태봉산 '숲세권'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두 개의 블록 사이에 숲이 있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학군이 가깝다. 84A·84B타입은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바로 옆에 견본주택을 연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로 이동했다.

이 단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 도시개발구역 A1·A2 블록 일대에 공급된다. 오는 2020년 단지 주변에 대장지구와 판교신도시 두 지역을 직선으로 잇는 서판교터널(서판교IC 연결)이 개통되는 게 특장점으로 소개됐다. 이 터널을 이용하면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차량으로 5분 거리다.

단지는 총 974가구이며 분양가는 평균 3.3㎡당 2030만원으로 평형·층수별로 6억5760만~8억980만원이다. 84㎡A와 84㎡B는 4베이, 84㎡C 3면 개방형 4베이 구조다. 84㎡PA는 펜트하우스로 조성된다. 발코니 확장비는 1505만~1665만원이다. 두 아파트는 '숲세권'을 주로 강조했으나 방문객은 입지가 더 중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곳의 견본주택을 모두 방문한 박 모씨(59·여의도)는 "단지에서 지하철역이 너무 멀고 입지가 외졌다"며 "나이 든 사람은 숲세권보다 인프라가 더 중요한데 아쉽다"고 말했다.





◆ '빅3' 추가 옵션비·송전탑 등 관건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의 견본주택은 앞서 두 아파트와 분위기가 달랐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128~162㎡ 대형으로 구성돼 타깃층이 달라 견본주택도 서울 양재동에 마련됐다. 이 아파트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 도시개발지구 3개 블록(A3·4·6)에 총 836가구로 짓는다. 평균 3.3㎡당 분양가는 2433만원으로 가장 높다. A3블록은 10억9000만~16억1000만원, A4블록은 9억9000만~15억2000만원, A6블록은 9억7000만~13억1000만원에 책정됐다.

1~3층에 2.7m의 천장고가 적용되고 타입별로 4.5베이(BAY), 5베이 등을 선보여 채광,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와 다락방이 설계된다. 다만 추가 옵션 비용이 높아 수요자들이 고민에 빠졌다. 이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 가격만 3520만~3900만원이다. 김 모씨(62·성북구)는 "발코니 확장 외에도 아파트 분위기를 맞추려면 결국 가구, 가전, 마감 등 유상옵션을 추가할 수밖에 없어 옵션비가 부담된다"며 "입지도 강남과 가깝다고 하지만 종로 등 서울 각지로 나가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3개 아파트와 송전탑 거리도 화두로 떠올랐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가장 가까운 송전탑의 거리가 250m,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120~150m다. 그러나 철거나 지중화 계획이 없다. 송전탑과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판교 더샵 포레스트'만 송전탑 철거 및 지중화 계획이 있다. 이들 분양 관계자는 "송전탑의 거리가 100m 정도 떨어지면 인체에 무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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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기업리포트]③기업금융으로 3조원 자산 '한국투자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은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저축은행 계열사로 1982년 고려상호신용금고가 설립되면서 시작된 금융사다. 자산규모는 2016년 기준 2조원대에서 머물다 올해 처음으로 3조원대에 진입하며 몸집을 키웠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인천·경기지역의 최대 저축은행으로 꼽힌다. 자산 규모로는 국내 저축은행의 업계 3위 규모다. 업계 1위는 SBI저축은행으로 올해 2분기를 마친 지난 6월 말 기준 총 자산은 8조8437억원이다. 같은 기간 OK저축은행은 6조136억원이며, 이어 한국투자저축은행이 3조94억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최근 자산이 늘어난 배경은 유가증권 규모가 지난해 말 12억7120만원에서 29억7299만원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모기업이 금융지주인 혜택을 톡톡히 봤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기업금융의 비중이 더 높은 사업구조다. 실제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경영공시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기준으로 회사의 총 대출금은 2조7616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1조7755억원이 기업자금대출, 9861억원이 가계자금대출이다. 구성비율로 따지면 기업자금대출이 64.29%나 차지하고 있다. 기업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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