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들이 움직인다…겨울방학 앞두고 '학세권 분양' 주목


'맹모(孟母)들이 움직인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유명 학군 인근으로 이사를 하려는 학부모 수요자가 늘고 있다. 통상 분양시장 비수기인 12월~2월에도 명문 학군 인근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부동산114의 자료를 보면 교육 여건을 갖춘 '학세권' 인근 아파트는 매매가가 지역 평균을 웃돌고 있다.

지방의 경우 대구 수성구는 3.3㎡당 아파트 매매가가 1310만원으로 대구 평균(960만원)보다 350만원 높았다. 수성구는 경신고, 대구과학고 등 명문학교로 꼽히는 학교가 밀집돼 있다. 제주에서는 영어교육도시 인근의 주택 수요가 높다. 지난 2013년 영어교육도시 내에서 분양에 나섰던 '삼정 지 에듀(G.Edu) 아파트의 전용 84㎡는 분양가가 평균 2억6749만원이었다. 5년이 지난 현재는 7억4400만원으로 3배 가량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는 "학군은 주택시장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로 인정받고 있고, 명문 학군을 갖춘 곳의 경우 자녀 교육을 중요시하는 학부모들의 수요가 꾸준하다"라며 "다른 지역에 비해 환금성이 좋은 것은 물론 가격도 높아서 명문 학군을 갖춘 지역은 대부분 부촌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올 겨울방학 이사철에도 유명 학군 지역 인근에 분양이 이어진다.

HDC아이앤콘스는 오는 12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2875번지 일원에 '곶자왈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8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108㎡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영어교육도시까지 차량으로 10분 안에 이동할 수 있어 국제학교에 다니는 자녀의 통학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연내 분양하는 '디에이치 라클라스'도 관심을 모은다. 전용면적 50~132㎡ 총 848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1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에서 서원초, 원명초, 반포고가 있고 인근에 서초고, 세화고, 은광여고, 반포 학원가 등이 가깝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용인 수지구에서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아파트 363가구, 오피스텔 84실로 전 주택형이 전용면적 74·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도보 5분 거리에 신봉초, 신봉중, 신봉고가 있고, 명문 학교인 수지고가 인근에 있다.

성지개발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24-92 일대에 '우장산 아덴하임' 오피스텔을 이달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전용면적 26~29㎡ 189실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화곡초, 우장초, 명덕외고 등이 있다.


[연말정산 똑똑하게]<下 >기부금·의료비 잊지말자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하면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 예상 결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기부금, 교육비 등 직접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는 항목은 포함돼 있지 않다. 당연히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도 자동조회가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월세, 교복구입, 학원비, 기부금, 의료비 등을 공제받기 위해서는 영수증을 따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만큼 세액공제 혜택이 크니 꼼꼼하게 챙길 필요가 있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직접 영수증을 챙겨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항목은 크게 ▲월세 ▲암·치매·난치성질환 등 장애인 ▲보청기·휠체어·안경·콘텍트렌즈 등 의료비 ▲교복 구입·학원비 등 교육비 등이다. 우선 월세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선 근로자가 직접 이체확인증 또는 송금영수증, 임대차계약서 등의 서류를 챙겨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월세 항목은 공제액 한도가 750만원까지여서 누락될 경우 '13월의 보너스'가 아닌 '13월의 세금폭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챙겨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의 월세액 세액공제율이 10%에서 12%로 인상됐다.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 주택 외에 주거용 오피스텔·고시원도 공제

[현장르포]문 열면 주목받을 정도…국민은행, 총파업 한산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의 총파업에도 일선 지점은 운영에 차질이 없는 모양새다. 고객 불편도 없었고 방문객도 많지 않아 한산했지만 고객들은 파업 이유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8일 오전 국민은행 노조는 성과급 인상과 임금피크제 등을 조건으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 모여 하루 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000년 주택은행 합병 반대 파업 이후 19년 만이다. 국민은행은 이날 전국 영업점 1058개 중 411곳을 거점 점포로 선발, 비상운영 체제에 돌입했다. 영업점은 모두 열었지만 일부 대출 등은 거점 점포에서만 받을 수 있었다. 당초 거점 점포로 고객이 몰려 혼잡해질 것이란 우려와 달리 거점 점포 업무는 순조로웠다. 광화문 지점 관계자는 "파업이 하루일 뿐더러 큰 지점은 대부분 인력을 배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비거점 지점도 운영에 지장이 없는 건 마찬가지다. 창신 지점과 신용두 지점의 경우 8개의 창구 중 2곳이 '부재중'으로 비어 있었지만 업무에는 지장이 없었다. 창신 지점 관계자는 "팀장급 직원을 전진배치했다"며 "비노조원만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업무에 크게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창신 지점은 '정상 영업한다'는 내용의 안내문과 함께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