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금융신문 소개
한국의 금융시장은 그간 ‘기울어진 운동장’이었습니다.
슈퍼리치 등 고액 자산가를 위해선 다양한 금융상품과 규제완화, 선진화된 시장 조치가 있었지만 서민층이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금융은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습니다.
충분한 정보도 없었고 공정한 시장경쟁, 선진화된 룰도 없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에겐 선택의 폭도 매우 적었습니다.
이용자는 금리단층의 불이익을 입거나 고금리상품을 선택해야 했고 공급자인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 상호금융은 각종규제에 얽매인 채 금융권의 아웃사이더로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저성장으로 인해 저신용-취약계층이 늘면서 소비자금융시장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저신용-취약계층인 서민들의 금융소외를 해소하고 경제주체로 제도권 금융시장에 포용하기 위해 서민금융의 역할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무게감을 더합니다.
게다가 P2P대출 등 핀테크를 결합한 새로운 상품, 리스-렌탈 등 다양한 형태의 금융상품이 쏟아지면서 소비자 금융 시장도 일대 혁신을 앞두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의 한 축으로 제대로 기능할 때입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은 하루아침에 그냥 바로 잡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많은 정보의 생산과 유통으로 시장기능을 활성화하고 공정한 경쟁을 바탕으로 한 참가자들의 혁신과 창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메트로신문이 ‘한국소비자금융’을 창간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다양하고 공정한 뉴스와 대안을 제시하는 비판,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소비자금융시장의 민주화-선진화-활성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입법기구나 금융당국에도 소비자금융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장 발전을 위한 비전을 같이 모색하겠습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는 것이 메트로신문의 주요 독자인 지하철 고객(중산층과 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좋은 신문 만들기에 혼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