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3월말 연체율 1.39%…전년比 0.21%p 상승
안상미 기자
2018년 06월 18일(월) 18:17
/금융감독원


상호금융조합의 연체율이 소폭 높아졌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협과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의 3월 말 연체율은 1.39%로 전년 말 대비 0.21%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말 결산하면서 연체채권 집중 감축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연체율이 높아졌다"며 "은행 등에 비해 규모가 작은 상호금융은 반기별로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는 특성이 있어 1분기에는 일시적으로 연체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차주별로는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1.08%로 가장 낮고, 가계대출과 법인대출은 각각 1.38%, 2.25%로 나타났다. 모두 지난해 말 대비 상승했다.

상품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1.15%로 전년 말 대비 0.19%포인트 높아졌다. 비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은 전년 말 대비 각각 0.22%포인트, 0.27%포인트 상승한 1.52%, 1.65%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7%로 전년 말 대비 0.35%포인트 상승했다.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이 강화되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높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이 1% 초반을 유지하는 등 양호한 모습이지만 향후 금리 상승과 부동산 경기 변동시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건전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 등을 통해 채무상환능력 심사를 강화하고,대출 동향 및 연체채권 증감 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