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발 금융위기 안정세…한숨 돌린 한국증시
손엄지 기자
2018년 08월 27일(월) 15:51

터키발 금융불안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임에 따라 국내·외 주식형펀드 순자산이 모두 증가했다. 2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8월17일~23일)간 전주 대비 1.87% 상승한 2282.60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및 터키발 금융위기 우려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인 덕분이다. 해당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536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대비 1.90% 상승한 2155.99포인트를 기록했고, 신흥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MSCI EM 지수는 전주 대비 2.66% 상승한 1050.61을 기록했다. 해당기간 국내주식형펀드는 2.27% 상승했다. 이에 국내에서는 시장을 추종하는 인덱스주식기타와 인덱스주식코스피200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순자산은 1조1600억원 늘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1.67% 상승했다. 지역별 분류에서는 중화권(2.91%), 중국(2.46%), 아시아퍼시픽(2.08%)이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브라질(-4.88%), 중남미(-2.41%) 펀드가 동일 기간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신흥국 중심으로 전주 낙폭에 대한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신흥아시아주식에서의 순자산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에 순자산은 4000억원 증가했다.

한 주간 주식형펀드 중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국내주식형펀드는 인덱스주식기타 유형인 'NH-Amundi코스닥2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lassCe'(9.92%)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에서는 신흥아시아주식 유형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E'(5.52%)가 수위를 차지했다.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