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부실채권 관리 노하우 해외서도 통했다
이승리 victory@metroseoul.co.kr
2017년 09월 18일(월) 10:21
캠코 CI./캠코
캠코가 아시아개발은행에서 주관한 TA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부실채권정리 전문기관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확인했다.

캠코는 지난 2001년부터 태국 중국 등 12개국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25회에 걸쳐 부실채권정리 경험을 전수하고, 베트남,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등 국가기관들을 상대로 총 7회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정책자문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주관한 TA(Technical Assistance) 프로젝트 '몽골 은행산업 회복 및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컨설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TA 프로젝트'는 선진국이나 국제기구가 개발도상국 등을 대상으로 산업발전 및 기술수준 향상 등을 위해 해당 분야 전문기관을 파견하여 컨설팅을 제공하며, 캠코는 계약 협상 절차를 거쳐 약 24개월간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금융전문 컨설팅 회사인 Financial Access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캠코는 영국, 캐나다, 아일랜드, 뉴질랜드 등 다양한 국적의 회계법인과 전문컨설팅사가 참가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최종 6개 후보기관 중 1위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국내 공기업 최초로 선진국 유수의 컨설팅회사들을 제치고 미화 백만불 이상 대형 국제기구 수행기관에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몽골 인접 국가를 대상으로 공공 자산관리기구 운영과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 등에 대한 정책자문과 다양한 연수 제공 경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몽골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몽골이 캠코와 같은 공공 자산관리기구를 통해 부실채권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은행산업의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하겠다"며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캠코가 수행해 온 부실채권정리와 금융구조조정 노하우를 활용하여 국제기구 TA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고도화된 해외 컨설팅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리 victory@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