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부터 골프까지 '스포츠서 잘 나가는' 제2금융권
이승리 victory@metroseoul.co.kr
2017년 09월 18일(월) 10:21
MG새마을금고 여자배드민턴단'은 경북 경산시 대구카톨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전국 가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
제2금융권이 스포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명실상부한 여자배드민턴부 강자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상위권 팀들이 우수 선수들을 영입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었으나, 봄철, 여름철 대회에 이어 가을철 대회까지 우승을 이어갔다.

OK저축은행은 골프에서 돋보였다. 소속 선수인 이태희 프로의 우승 외에도 OK배정장학재단이 선발한 세리키즈 2기 골프장학생이 나란히 1, 2, 3위에 랭크됐다.

'MG새마을금고 여자배드민턴단'은 경북 경산시 대구카톨릭대학교 체육관에서 8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2017 전국 가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2015 전국 가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부터 2017 전국 가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까지 국내 실업대회 8회 연속 우승이다.

결승전에서 MG새마을금고 여자배드민턴단은 KGC인삼공사를 맞아 1단식에서 안지현(MG새마을금고)이 김예지(KGC인삼공사)에게 경기를 내주었으나, 2단식에서 이장미, 3복식에서 김찬미-김혜정 조, 4복식에서 김민경-엄혜원 조가 모두 승리함으로써 최종스코어 3대 1로 우승을 차지했다.

OK저축은행은 골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OK저축은행·러시앤캐시 소속 이태희 프로는 지난달 일본 삿포로베이GC에서 열린 '삿포로 오픈 골프 자선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선수는 172명이 참여한 대회 결승 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기록, 최종 3명의 선수가 벌인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해 상금 1000만엔을 손에 넣었다. 선수 상금의 5%는 훗카이도 이식추진 협의회와 훗카이도 신문 사회복지 진흥기금에 기부한다.

OK배정장학재단과 박세리 감독이 직접 뽑은 박세리의 후예, '세리키즈'들은 미국에서 빛났다.

'OK저축은행 세리키즈 2기 골프장학생' 3인 임희정(동광고·18), 권서연(대전여자방송통신고·17), 박현경(함열여고·18) 선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Se Ri Pak Junior Championship)에서 나란히 1, 2,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세 선수는 대회가 치러지는 1~3라운드 내내 선두권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저력을 보여줬다.

OK배정장학재단 최윤 이사장은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한 글로벌 무대에서 임희정, 권서연, 박현경 선수가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세리키즈'의 저력을 보여준 대회인 것 같다"며 "멋진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러시앤캐시 소속 이태희 프로가 일본 삿포로베이GC에서 열린 '삿포로 오픈 골프 자선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아프로서비스그룹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1, 2, 3위에 오른 OK저축은행 세리키즈 2기 골프장학생 임희정(왼쪽 두 번째, 동광고·18), 권서연(세 번째, 대전여자방송통신고·17), 박현경(네 번째, 함열여고·18) 선수와 박세리 선수(왼쪽 첫번째)./아프로서비스그룹




이승리 victory@metroseoul.co.kr